레버쿠젠, 역사 새로 쓰다...48경기 무패로 '에우제비우 시절 벤피카'와 어깨 나란히

입력
2024.05.06 14:11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혜성 같은 등장, 바이어 레버쿠젠이 무패의 역사를 새로 써내려가고 있다. 

4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유럽클럽대항전 시대 이래 최다 무패 타이 기록을 세웠다. 이는 전설적인 공격수 에우제비우 시절의 벤피카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기록이다.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의 32라운드에서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5-1로 대승을 거둔 레버쿠젠은 이제 분데스리가 첫 '무패 우승'까지 단 2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상태에서 무패 기록 연장에 대한 자신감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레버쿠젠은 '네버쿠젠'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떨쳐내고, 리그 우승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와 독일축구협회(DFB)-포칼에서의 성공도 노리며 트레블(3관왕)에 도전하고 있다.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는 그라니트 자카, 위고 에키티케, 파트리크 시크, 에세키엘 팔라시오스, 제레미 프림퐁, 빅터 보니페이스 등 주요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이들의 골은 레버쿠젠이 대승을 거두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은 오는 경기에 대한 각오를 밝히며, 마지막으로 패배를 안긴 보훔과의 경기에 대한 복수심도 드러냈다. 알론소 감독과 선수들은 이제 완벽한 시즌을 위한 마지막 2경기에 모든 집중을 쏟고 있다.

유럽축구계는 레버쿠젠의 이번 시즌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과연 레버쿠젠이 분데스리가 사상 첫 '무패 우승'을 달성하며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유럽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AF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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