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11호골' 황희찬, 루턴 타운전 'MOM' 선정…2-1 승리 견인

입력
2024.04.28 01:22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4달 만에 리그 11호 골을 터트린 '황소' 황희찬(울버햄튼)이 루턴 타운전 최우수 선수(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황희찬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루턴 타운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39분 선제골을 터트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39분 마테우스 쿠냐의 도움을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그는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특유의 접기로 상대 수비를 따돌린 뒤 반대 포스트를 노리는 오른발 감아차기로 득점을 성공시켰다.

지난 25일 본머스전(0-1 패)에서 헤더로 골을 넣고도 동료의 불필요한 파울로 득점을 날렸던 황희찬은 아쉬움을 털어냈다.



지난해 12월 28일 브렌트포드전에서 리그 10호 골을 기록했던 그는 4달 만에 11호 골을 넣었다. 황희찬은 1~2월 아시안컵 차출로 경기에 뛰지 못했고 3월부터 4월 중순까지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다.

지난 13일 노팅엄전을 통해 복귀한 황희찬은 4번째 경기만에 다시 골 맛을 봤다.

경기 후 EPL 사무국에 따르면 황희찬은 59.5%의 지지를 받아 MOM에 뽑혔다. 경기 최우수 선수는 팬 투표로 진행된다. 황희찬은 루턴 타운 칼튼 모리스(18%), 마리오 레미나(울버햄튼·7.3%)를 멀찍이 따돌렸다.

황희찬은 이날 90분 풀타임을 뛰며 2개의 유효 슈팅과 1개의 키 패스를 성공시켰다.

황희찬의 활약 속에 팀은 2-1로 이기고 7경기 만의 리그 승리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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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요새
    팀이랑 잘 맞는 듯
    1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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