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 시티, 한 시즌 만에 EPL 복귀 확정…챔피언십 최소 2위 확보

입력
2024.04.27 10:49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레스터 시티가 한 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로 복귀한다.

레스터 시티는 27일(한국시간)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의 2023-24 챔피언십 45라운드 맞대결에서 QPR이 4-0으로 크게 이기면서 이번 시즌 최소 2위를 확보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종료까지 1경기만 남겨둔 2위 리즈(승점 90)는 2경기가 남은 레스터(승점 94)의 승점을 뛰어넘을 수 없게 됐다.

레스터는 3경기를 남겨둔 3위 입스위치 타운(승점 89)과 5점 차라 1위를 내줄 수 있지만 최소 2위를 확보하게 되면서 다음 시즌 EPL로 승격하게 됐다.

챔피언십은 1~2위가 EPL로 다이렉트 승격하며, 3~6위 팀을 플레이오프를 통해 EPL 승격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EPL에서 18위에 그치며 2부로 강등된 레스터는 44라운드까지 30승4무1패로 순항하며 한 시즌 만에 1부 복귀에 성공했다.



레스터는 현재 챔피언십에서 최다인 86골을 넣고, 최소 실점인 39골만을 내줬다.

레스터는 2015-16시즌 EPL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 2013-14시즌 챔피언십 우승을 통해 승격했던 레스터는 '동화 같은' 스토리로 EPL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며 전 세계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레스터는 2020-21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으나 2022-23시즌 부진으로 인해 결국 2부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 베테랑이자 주장 제이미 바디(16골 2도움)를 중심으로 키어넌 듀스버리-홀(12골 14도움), 스테피 마비디디(12골 6도움)의 활약을 앞세워 곧바로 1부로 승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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