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온 우주가 첼시를 외면한다...중원 사령관 엔조, 결국 탈장 수술→시즌 OUT 확정

입력
2024.04.26 07:55
사진=게티이미지. 엔조 페르난데스가 결국 수술을 받으면서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포포투=김아인]

엔조 페르난데스가 결국 수술을 받으면서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첼시는 2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엔조는 오늘 사타구니 문제로 성공적인 수술을 받았다. 이제 재활 기간이 시작됐고, 남은 2023-24시즌 첼시에서 그를 제외할 예정이다. 그는 재활을 위해 클럽의 의료 부서와 협력할 것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시즌 정말 안 풀리고 있는 첼시다. 올 시즌 첼시는 부진 속에 13승 8무 10패로 리그 9위에 위치해 있다. 컵 대회에서 그나마 선전했지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은 결승전에서 리버풀에 패했고,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은 준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무릎 꿇으며 탈락했다. 남은 시즌 첼시는 리그에서 유럽대항전에라도 진출할 수 있는 순위를 노리는 중이다.

하지만 리그에서도 기복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직전 아스널 원정 경기에서 0-5로 크게 패하면서 공식전 2연패를 당했다. 남은 일정도 만만치 않다. 4위를 다투고 있는 아스톤 빌라와 토트넘 홋스퍼를 만난다. 토트넘전 이후에는 사흘 만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해야 하고, 강등 사투를 벌이는 중인 노팅엄 포레스트전 후에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본머스까지 맞대결이 이어진다.사진=게티이미지. 엔조 페르난데스가 결국 수술을 받으면서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이런 상황에서 엔조까지 쓰러졌다. 엔조는 지난 2022-23시즌 벤피카에서 첼시로 이적하면서 당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높은 1억 2100만 유로(약 1774억 원)를 기록했다. 다소 큰 금액이지만, 중원에서 준수한 활약을 해주며 첼시의 에이스로 자리잡았다. 지난 시즌 도중 합류해 리그 18경기를 소화했고, 이번 시즌에는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올렸다.

시즌 내내 첼시에는 부상자가 넘쳐났다. 개막 초반에도 1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하면서 제대로 된 전력을 꾸리지 못했다. 현재도 벤 칠웰, 크리스토퍼 은쿤쿠, 리스 제임스 등 11명이나 되는 선수들이 부상 중으로 기록되어 있다.

앞서 엔조는 올 시즌 사타구니 문제를 내내 앓고 있었다. 고통을 참으며 경기를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수술이 불가피해졌다. 영국 'BBC'는 "엔조는 6월 20일 열리는 코파 아메리카에 맞춰 복귀하는 것을 목표로 삼을 수 있다"고 엔조의 복귀 시점을 전망했다.사진=게티이미지. 엔조 페르난데스가 결국 수술을 받으면서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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