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리그 우승 36회? 여기 오면 명함도 못 내밀어!"…1위 하고 싶으면 우승 '20번' 더 하고 와! 세계 1위는 '56회' 우승, 도대체 어떤 팀?

입력
2024.04.24 12:00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최고 명가 레알 마드리드가 통산 36번째 리그 우승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2일 열린 엘 클라시코, 사실상 우승 확정전에서 바르셀로나를 3-2로 격파했다. 이번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81점을 쌓으며 독보적 1위를 유지했다. 2위 바르셀로나는 승점 70점에 머물렀다. 레알 마드리드와 격차는 11점 차. 사실상 올 시즌 우승 경쟁은 끝났다.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이 확정적이다. 

올 시즌 우승을 차지한다면 레알 마드리드는 라리가 통산 36회 우승을 기록하게 된다. 스페인 역대 1위다. 스페인 최강의 팀이라는 자긍심을 다시 한 번 높일 수 있다. 27회 우승을 기록한 2위 바르셀로나와 격차를 더욱 벌릴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스페인 '아스'는 세계적으로 봤을 때 레알 마드리드의 리그 우승 숫자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한다고 보도했다. 다른 국가, 다른 리그에 레알 마드리드를 압도하는 절대 최강의 위용을 누린 팀들이 있다. 이 매체는 그런 팀들을 소개했다. 즉 레알 마드리드보다 리그 우승 횟수가 더 많은 팀들이다. 세계적으로 따지면 레알 마드리드의 36회 우승은 18위에 그친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가 36번째 리그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과연 레알 마드리드가 가장 성공적인 클럽일까. 세계적으로 봤을 때 레알 마드리드보다 더욱 성공적인 역사를 가진 다른 클럽들이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따라갈 수 없는 클럽들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1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20회 우승을 더 해야만 한다"고 보도했다. 







'아스'가 공개한 세계 최고 리그 우승 횟수를 자랑하는 클럽은 북아일랜드 '절대 명가' 린필드FC다. 1886년 창단한 린핀드는 NIFL 프리미어십에서 무려 56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 매체는 "56개의 리그 우승 타이틀을 보유한 린필드는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국내 팀이다. 린필드는 2번이나 한 시즌에 7개의 우승 트로피를 획득한 적이 있다. 리그뿐 아니라 FA컵(44회), 리그컵(11회)도 최다 우승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코틀랜드의 양대 산맥 레인저스와 셀틱이 나란히 높은 순위에 올랐다. 레인저스는 55회로 2위, 셀틱은 53회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3위의 다른 한 팀은 우루과이 최고 명가 페냐롤이 기록했다. 

이어 우루과이의 클루부 나시오날(49회),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47회), 파라과이의 올림피아(46회), 온두라스의 클럽 데포르티보 올림피아(44회), 이집트의 알 아흘리(41회),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41회)까지 TOP 10에 진입했다.  

◇세계 최다 리그 우승 팀 

1위 린필드FC(북아일랜드·56회)

2위 레인저스(스코틀랜드·55회)

3위 셀틱(스코클랜드·53회)

3위 페냐롤(우루과이·53회)

5위 클루브 나시오날(우루과이·49회)

6위 올림피아코스(그리스·47회)

7위 올림피아(파라과이·46회)

8위 클럽 데포르티보 올림피아(온두라스·44회)

9위 알 아흘리(이집트·41회)

10위 사우스 차이나(홍콩·41회)

18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35회)

[린필드FC, 레알 마드리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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