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는 그라운드에서 증명한다' 다이어보다 평점 높고, 이주의 팀까지 선정

입력
2024.04.23 08:40
사진=키커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김민재가 스스로를 증명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0라운드에서 우니온 베를린을 5-1로 격파했다. 이로써 뮌헨(승점 66)은 2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레버쿠젠 우승으로 자칫 동기부여가 떨어질 수 있었던 뮌헨. 하지만 멈추긴 일렀다. 슈투트가르트와 라이프치히 그리고 도르트문트에게도 밀릴 수는 없었다.

다만 체력적인 부담이 컸다. 주중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아스널전을 소화했기 때문. 토마스 투헬 감독은 로테이션을 활용해 라인업을 꾸렸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최전방은 해리 케인이 책임졌다. 2선에선 에릭 막심 추포모팅, 토마스 뮐러, 마티스 텔이 지원했다. 중원엔 레온 고레츠카,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포진했다. 수비는 알폰소 데이비스, 김민재, 에릭 다이어, 요슈아 키미히가 호흡을 맞췄다. 골키퍼 장갑은 마누엘 노이어가 착용했다.

완벽한 승리였다. 뮌헨은 고레츠카, 케인, 텔 연속골과 뮐러 멀티골로 골잔치를 벌였다. 투헬 감독은 다요 우파메카노, 누사이르 마즈라위, 브라이언 사라고사, 콘라드 라이머, 로브로 즈보나렉을 넣어 굳히기에 들어갔고 5-1 대승을 거뒀다.사진=게티 이미지사진=게티 이미지

오랜만에 선발 출전한 김민재가 스스로가 지닌 가치를 증명했다. 59분 동안 베를린에 맞서 클리어 3회, 인터셉트 2회, 태클 2회, 지상 경합 성공률 75%(4회 시도-3회 성공), 공중 경합 성공률 75%(4회 시도-3회 성공), 볼 터치 68회, 패스 성공률 98%(59회 시도-58회 성공), 롱볼 성공률 100%(2회 시도-2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독일 '키커'는 김민재에게 평점 2.5점을 부여했다. 선발 출전한 데이비스(4점), 다이어(3점), 키미히(3점)와 교체로 나선 우파메카노(3점)까지 더해 뮌헨 수비 최고였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7.56점을 줬다. 케인(9.18점), 뮐러(8.68점), 고레츠카(9.54점), 텔(8.71점)과 함께 30라운드 베스트 팀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다음 라운드 뮌헨은 안방에서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사진=게티 이미지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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