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텐베르크, 김민재 위기 집중 조명 "뮌헨 센터백 3옵션 전락, 현재 상황 만족하지 않지만..."

입력
2024.04.19 12:40
사진=게티 이미지,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사진-게티 이미지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분명 위기다. 하지만 김민재는 스스로를 증명하길 원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아스널을 1-0으로 격파했고, 합계 스코어 3-2(2-2 무, 1-0 승)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은 해리 케인이 책임졌다. 2선에선 라파엘 게레이로, 자말 무시알라, 르로이 사네가 지원했다. 중원엔 콘라드 라이머, 레온 고레츠카가 나왔다. 4백은 누사이르 마즈라위, 에릭 다이어, 마타이스 더 리흐트, 요슈아 키미히가 이뤘다. 골문은 마누엘 노이어가 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지휘하는 아스널은 4-3-3 포메이션이었다. 쓰리톱으로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카이 하베르츠, 부카요 사카가 나왔다. 미드필드엔 데클란 라이스, 조르지뉴,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버텼다. 수비는 토미야스 타케히로,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 벤 화이트가 호흡했다. 골키퍼 장갑은 다비드 라야가 꼈다.

승자는 뮌헨이었다. 후반 18분 사네가 키미히 패스를 받고 돌파한 다음 크로스했다. 반대편 게레이로가 중앙으로 연결했다. 이때 순간 침투한 키미히가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남은 시간 뮌헨은 김민재와 다요 우파케마노 투입 끝에 승리를 거뒀다.사진-게티 이미지사진-게티 이미지

아쉽지만 김민재는 이번에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투헬 감독이 중용하는 다이어와 더 리흐트 조합이 안정화되면서 로테이션 자원으로 분류된다.

이따금 이탈리아 복귀설도 거론되는 상황. 하지만 김민재는 피할 생각이 없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소속이자 뮌헨 소식통으로 유명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현재 김민재는 뮌헨 센터백 3옵션이다. 그는 지금 상황에 만족하지 않는다. 하지만 다가오는 여름 이적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뮌헨이 왜 자신을 데려왔는지 증명하길 원한다. 김민재는 뮌헨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라며 이적설에 찬물을 끼얹었다.

뮌헨과 김민재는 준결승에서 전통 강호 레알 마드리드와 정면 대결을 벌인다.사진-게티 이미지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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