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읍, 난 좀 반댄데' 홀란 향한 비판 폭격 뚫고 옹호 의견 낸 벵거

입력
2024.04.19 12:02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아르센 벵거 국제축구연맹(FIFA) 글로벌 축구 개발 책임자가 엘링 홀란의 가치에 대한 논란에 한 마디 보탰다. 그는 옹호하는 쪽이다.

홀란은 지난 시즌 맨체스터시티에 합류하자마자 3관왕을 이끌며 세계 최고 공격수로 공인 받았으나, 이번 시즌 영향력은 여러모로 줄어들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긴 하지만 32라운드 20골은 경기당 1골 수준을 기대할 만했던 기존 페이스보다 떨어진다. 맨시티가 18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레알마드리드와 혈전을 벌인 끝에 승부차기 탈락을 당할 때도 골을 비롯한 존재감이 없었다.

특히 빅 매치에서 침묵한다며, 홀란이 골을 넣지 못하는 날의 존재가치에 대한 지적이 쏟아지는 상황. 이에 PL의 전설적 감독이기도 한 벵거는 '베인 스포츠'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어쨌거나 홀란은 비범한 선수다. 골을 넣는 건 어려운 일이다. 매 시즌 40골을 넣는 선수라면 어떤 플레이를 하든 위대하다고 해 줄 수 있다. 어려운 시기를 이겨낼 때도 있지만 그건 어느 선수에게나 찾아온다"고 말했다.

벵거 감독은 축구에 대한 논평을 종종 남기는데, 홀란에 대해서는 칭찬일색이었다. 지난 2022-2023시즌 초반 PL에 데뷔한 홀란의 득점행진을 보며 "그야말로 괴물"이라고 놀라움을 나타낸 바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저작권자 Copyright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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