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기고 싶었나보다...바이에른 뮌헨 MF, 다들 방심할 때 홀로 집념 발휘!

입력
2024.04.19 11:45
사진=게티 이미지사진=게티 이미지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레온 고레츠카가 경기 막판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아스널에 1-0으로 승리했다. 뮌헨은 합계 스코어 3-2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4강 상대는 레알 마드리드다.

전반은 양 팀이 공격을 주고받으며 치열하게 전개됐다. 하지만 위협적인 장면은 많이 나오지 않았고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선제골은 뮌헨의 몫이었다. 후반 18분 르로이 사네가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지만 너무 길었다. 라파엘 게레이루가 좌측면에서 잡았고 다시 크로스를 올렸다. 조슈아 키미히가 들어오면서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뮌헨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날 고레츠카는 많은 활동량을 보여주며 공수 양면에 적극적으로 관여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고레츠카는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볼 터치 54회, 패스 성공률 94%(36회 중 34회 성공), 키패스 2회, 롱볼 1회(2회 시도), 벗어난 슈팅 2회, 막힌 슈팅 1회, 골대 강타 1회, 지상 경합 3회(7회 시도), 공중 경합 2회(4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사진=게티 이미지

가장 아쉬운 장면은 후반 시작 직후 나왔다. 후반 1분 키미히의 크로스를 고레츠카가 머리로 마무리했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흐른 공을 게레이루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수비에 굴절되면서 골대에 맞았다.

고레츠카는 경기 막판 높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후반 추가시간 4분 페널티 박스 앞에서 김민재가 부카요 사카에게 파울을 범했다. 사카는 뮌헨 수비진이 방심한 틈을 타 빠르게 프리킥을 처리했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 벤 화이트가 잡았다. 화이트가 슈팅할 때 고레츠카가 몸을 날려 태클로 막아냈다.

고레츠카에 대한 평가는 좋았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데클란 라이스를 완전히 압도했지만 득점 기회는 아쉽게도 골대에 맞으며 무산됐다"라고 전했다. 축구 매체 '90MIN'은 "고레츠카는 아스널의 미드필더진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전반적으로 매우 강했다"라고 밝혔다.사진=스포티비 나우 캡쳐<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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