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R에 날아간 조규성의 리그 12호골…팀은 1-0 승리로 선두 탈환

입력
2024.04.08 09:33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26)의 리그 12호 골이 아쉽게 비디오판독(VAR) 끝에 날아갔다. 조규성은 풀타임을 활약하며 팀의 선두 탈환에 힘을 보탰다.

미트윌란은 8일(한국시간) 덴마크 오르후스의 세르스 파르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2라운드(24라운드) 오르후스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전반 21분 다리오 오소리오의 페널티킥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켰다.

1경기 더 치른 미트윌란은 승점 51로 브뢴뷔(승점 50)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다만 브뢴뷔의 경기 결과에 따라 1위가 다시 바뀔 수 있다.

최전방 투 톱으로 나온 조규성은 풀타임을 뛰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지난 라운드에서 리그 11호 골을 넣었던 조규성은 두 경기 연속 득점은 무산됐다. 조규성은 이번 시즌 덴마크 리그 득점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골은 없었지만, 조규성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조규성은 전반 19분 박스 안에서 상대 태클에 걸려 쓰러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조규성 대신 오소리오가 나서 왼발 슛으로 마무리 지었다.

계속되는 공방전 속에 미트윌란은 후반 36분 상대 토비아스 앵커의 핸드볼 파울로 인한 퇴장으로 수적 우세까지 점했다.

후반 추가시간 기회가 아쉬웠다.

조규성은 역습 상황에서 절묘한 패스를 받아 수비 한 명을 따돌린 뒤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는데 VAR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조규성은 손을 저으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지만 미세하게 수비보다 앞선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조규성의 활약 속에 미트윌란은 1골 차 승리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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