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팀 훈련을 앞두고 ‘LA타임스’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플레어티를 1차전 선발로 발표했다.
플레어티는 오는 26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 월드시리즈 1차전에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이번 포스트시즌 세 차례 등판했다. 평균자책점 7.04(15 1/3이닝 12실점) 기록했다.
지난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서 3이닝 8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앞선 1차전은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LA 지역에서 태어나고 자란 플레어티는 지난 여름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다저스로 트레이드됐다.
이적 후 10경기에서 55 1/3이닝 소화하며 6승 2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
그는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정말 재밌고 설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보다 더 큰 무대는 없다. 어린 시절부터 원해왔던 무대”라며 첫 월드시리즈 등판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2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워커 뷸러는 3, 4차전 중 한 경기에서 나오며 나머지 한 경기는 불펜 게임이 될 예정이다.
이에 맞서는 양키스는 게릿 콜을 1차전 선발로 예고한 상태이며 나머지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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