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만 9승 16패...미네소타, 충격의 PS 탈락-KC 진출

입력
2024.09.28 12:27
미네소타 트윈스가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탈락했다.

미네소타는 28일(이하 한국시간) 타겟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 2-7로 졌다.

이 패배로 82승 78패에 머물면서 2경기 남기고 와일드카드 3위와 2.5게임 차로 벌어지며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됐다.

 미네소타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사진(美 미니애폴리스)=ⓒAFPBBNews = News1

충격적인 탈락이다. 9월 3일까지만 하더라도 이들은 75승 62패 기록하며 안정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포스트시즌 진출은 당연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이후 급속도로 내리막을 타기 시작했다. 특히 같은 지구팀과 승부에서 무너진 것이 아쉬웠다. 9월 7일부터 9일까지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원정 3연전을 스윕당한데 이어 17일부터 20일까지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원정 4연전도 1승 3패로 밀렸다. 특히 2패는 모두 연장 끝에 끝내기 패배였다.

이후 보스턴 레드삭스, 마이애미 말린스 등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팀들을 상대로 연이어 시리즈를 내주며 어려운 위치에 몰렸다.

9월에만 9승 16패를 기록하는데 그쳤고, 결국 가을야구 진출이 좌절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6회까지 0-2로 끌려가며 역전 기회를 노렸지만, 7회 콜튼 카우저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한데 이어 8회에만 4실점하며 무너졌다. 9회말 2점을 추가했으나 이미 승부의 추는 기운 상태였다.

미네소타 타선은 이날 단 4안타를 합작하는데 그쳤다. 득점권에서 8타수 1안타, 잔루 5개 기록했다.

캔자스시티 로열즈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2015년 이후 첫 진출. 지난 시즌 106패를 기록했던 이들은 한 시즌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뤄냈다.

이로써 아메리칸리그는 포스트시즌 진출 여섯 팀-뉴욕 양키스, 클리블랜드 가디언즈, 휴스턴 애스트로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캔자스시티-이 모두 확정됐다.

[피닉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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