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전에서 종아리 부상...센가, 한 경기 뛰고 정규시즌 아웃

입력
2024.07.28 04:32
뉴욕 메츠 우완 선발 센가 코다이의 2024시즌이 허무하게 끝날 위기에 처했다.

카를로스 멘도사 메츠 감독은 28일(한국시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MLB.com’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센가의 시즌 아웃 소식을 전했다.

그는 센가에 대한 MRI 검진 결과 “상당히 높은 정도의” 종아리 근육 염좌가 발견됐다며 정규시즌은 나올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센가는 복귀전에서 부상을 입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센가는 전날 애틀란타와 홈경기 선발 등판했지만 6회 투구 도중 부상을 당했다.

오스틴 라일리를 상대로 내야 뜬공을 유도한 그는 야수들의 수비를 방해하지 않기 위해 마운드를 벗어나는 과정에서 왼쪽 다리를 다쳤다.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은 그는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그대로 마운드를 떠났다.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부상자 명단에서 맞이한 그는 이날 5 1/3이닝 2피안타 1피홈런 1볼넷 9탈삼진 2실점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지만, 이 모습을 당분간 보여줄 수 없게됐다.

멘도사 감독은 “정규 시즌은 나올 수 없다”고 말하며 팀이 10월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경우 복귀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말했지만, 복귀가 보장된 것은 아니다.

멘도사는 “팀에게 큰 손실이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까지 그없이도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그를 잃은 것은 모두에게 짜증나는 일이지만, 그가 다시 돌아와 던진다면 그말은 우리 팀이 아주 좋은 위치에 있음을 의미한다.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는 말을 남겼다.

이번 부상은 센가 개인에게도 미치는 영향이 크다. 2023시즌을 앞두고 5년 7500만 달러에 메츠와 계약한 센가는 2025시즌까지 400이닝을 채우면 계약을 파기하고 FA 시장에 나올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을 포함했다.

그러나 이번 부상으로 사실상 이 조항은 실행할 수 없게됐다.

타일러 메길이 콜업돼 다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그는 앞서 8경기에서 2승 4패 평균자책점 5.08을 기록했다.

[볼티모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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