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수술 후 복귀한 커쇼, 4이닝 2실점…오타니는 시즌 31호 홈런 폭발

입력
2024.07.26 15:44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에 매진해왔던 클레이턴 커쇼가 마운드에 복귀했다. 한편, 오타니 쇼헤이는 시즌 31호 홈런을 터뜨리며 그의 놀라운 성적을 이어갔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전설적인 선발투수 클레이턴 커쇼는 26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4이닝 동안 6안타를 내주고 2실점 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커쇼는 투구 수 72개를 기록하며 삼진 6개를 잡아냈고, 볼넷은 2개를 허용했다.

지난 시즌 이후 어깨 수술을 받은 커쇼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빅리그에 복귀했다. 1회초, 커쇼는 2루타와 볼넷을 허용하며 2사 1, 2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삼진으로 이를 극복했다. 그러나 3회초에는 타일러 피츠제럴드에게 3루타를 맞는 등 4안타로 2실점을 했다. 4회초에는 볼넷 1개만 허용하고 무실점으로 막은 뒤 교체됐다.



다저스는 4회말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2루타와 오스틴 번스의 적시타로 3-2로 역전했다. 이후 4-4 동점을 허용했지만, 8회말 닉 아메드와 오타니 쇼헤이가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6-4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오타니는 시즌 31호 홈런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홈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사진 = AP / 연합뉴스
Advertisement
스포키톡 새로고침
로그인 후 스포키톡을 남길 수 있어요!
첫 번째 스포키톡을 남겨주세요.
이미지 실시간 인기 키워드
  • 이강인 교체 출전
  • 오타니 49호 도루
  • LG 9회 역전승
  • 디아즈 역전 홈런
  • 울산 ACLE 패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