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스타 커쇼, 어깨 수술 후 첫 등판… 다저스의 후반기 운명은?

입력
2024.07.21 20:34


어깨 수술 후 재활을 마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36)가 드디어 마운드에 복귀한다. 커쇼는 오는 26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다저스의 감독 데이브 로버츠는 21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 후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커쇼는 지난 시즌 종료 후 어깨 수술을 받고 긴 재활 과정을 거쳤다. 20일 트리플A에서의 재활 경기에서는 4이닝 동안 6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은 없었지만, 삼진은 2개에 그쳤다. 이 경기에서 커쇼는 아직 완벽한 컨디션이 아니었음을 보여줬지만, 다저스는 그의 복귀가 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다저스는 마운드 사정이 좋지 않다. 지난 겨울 큰 기대를 안고 영입한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스토브리그 기간 동안 약 10억 달러(약 1조 3,910억 원)를 투자한 팀치고는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하는 다저스는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선발 투수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커쇼의 복귀전 결과에 따라 다저스의 후반기 마운드 운용 방안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커쇼의 복귀가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아니면 추가적인 보강이 필요할지 주목된다.

커쇼는 다저스의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팀의 상징적인 존재다. 그의 복귀는 팀 동료들과 팬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다저스는 커쇼의 복귀를 계기로 후반기 반등을 노리고 있다.

사진 = A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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