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 탕탕탕!' 이정후, 빅리그 첫 3안타 경기…샌프란시스코 4연패 탈출 도우미

입력
2024.05.08 14:09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바람의 손자', 이정후가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메이저리그에서의 첫 3안타 경기를 선보이며 타율을 0.264로 끌어올렸다. 불운을 딛고 나온 이정후의 활약으로 팀은 4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5)가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빅리그 개인 첫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이정후는 이날 1번 타자 중견수로 나서 5타수 3안타, 득점 1개를 기록하며 팀의 5-0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투수의 무덤'으로 불리는 쿠어스 필드에서 이룬 쾌거로, 시즌 타율은 0.252에서 0.264(140타수 37안타)로 상승했다.



전날 2안타에 이어 이틀 연속 멀티 히트를 달성한 이정후는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초반 불운을 딛고, 잘 맞은 타구들이 내야 안타로 연결되며 행운의 반전을 맛봤다.

1회 첫 타석에서는 콜로라도의 선발 투수 다코타 허드슨을 상대로 총알 같은 땅볼 타구로 1루와 2루 사이를 가르며 첫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4회에는 내야 안타로 출루하여 팀의 추가 득점에 큰 역할을 했다.

6회에는 병살타로 아쉽게 물러났지만, 8회에는 다시 한번 내야 안타를 추가하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이정후의 활약에 힘입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콜로라도를 상대로 5-0으로 승리하며 최근 4연패에서 벗어나는 데 성공했다. 이정후는 이번 시즌 14번째 득점을 올리며 자신의 빅리그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사진 = USA투데이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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