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밑 지하실 있네' 시카고 W, 또 졌다 '승률 0.120'

입력
2024.04.26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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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더 이상 내려갈 곳도 없다. 메이저리그 역대 최악의 팀을 향해 추락하고 있는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이번 시즌 최다 연패에 빠졌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타겟 필드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선발투수 마이크 소로카가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음에도 구원진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 3-6으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지난 2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부터 7연패 수렁에 빠졌다. 18일 에릭 페디의 첫 승 이후 모든 경기에서 패한 것.

이에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시즌 3승 22패 승률 0.120을 기록했다. 지구 선두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격차는 개막 한 달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15경기가 됐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개막 4연패 후 1승, 다시 5연패 후 1승, 또 6연패 후 1승을 거뒀고, 이번에는 7연패 늪에 빠졌다. 이제 1승 후 8연패를 기록할지도 관심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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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시즌 초반. 하지만 대부분의 나쁜 기록이 갈아치워질 전망이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역사상 최저 승률은 지난 1932년에 기록한 0.325다.

또 최다패는 1970년의 106패. 현재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상태를 고려할 때, 이 두 기록은 모두 갈아치워질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패 기록은 1962년 뉴욕 메츠가 갖고 있다. 당시 신생팀인 뉴욕 메츠는 40승 12패 승률 0.250을 기록했다.

이제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 3연전을 가진다.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이나 5할 승률을 올리고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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