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앞세운 한양대, 경상국립대 셧아웃으로 꺾고 6위 도약 [U-리그]

입력
2023.06.07 20:26


한양대가 이번 시즌 첫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

한양대는 7일 서울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배구 U-리그 경상국립대와 예선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0, 25-17, 25-14)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따내며 8위에서 6위로 두 단계 올라섰다.

김형근(3학년, OH, 197cm) 17점, 정성원(1학년, OH, 187cm) 11점으로 두 명의 아웃사이드 히터가 고른 득점을 따냈다. 여기에 박상우(2학년, S, 193cm)가 블로킹 4개, 이한울(2학년, MB, 192cm), 이준영(2학년, MB, 197cm), 김형근이 각각 블로킹 2개를 잡아내면서 12-2로 높이에서 크게 앞섰다.

한편 경상국립대는 정회윤(3학년, OP, 190cm)이 13점을 올렸지만 뒤를 받쳐줄 지원군이 부족했다. 여기에 리시브(효율 23%-40%)와 공격 성공률(30%-60%)에서 크게 뒤지며 7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1세트부터 한양대 블로킹 벽이 높게 세워졌다. 박상우가 블로킹 3개, 김형근이 2개를 잡아내면서 경상국립대 공격을 자신들의 점수로 쌓았다. 여기에 공격 화력까지 더해지면서 한양대는 완벽하게 분위기를 잡았다. 한편 경상국립대는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한양대 범실 4개를 제외한 채 자신들의 만든 점수는 6점에 불과했다.

2세트도 한양대가 분위기를 잡았다. 이번에도 대부분 수치에서 크게 앞섰다. 공격 성공률은 68%-46%로 큰 격차를 보였고, 리시브 효율에서도 33%-27%로 훨씬 안정적이었다. 높은 블로킹 벽도 여전했다. 2세트엔 이준영이 혼자서 블로킹 2개를 잡아내며 위력을 과시했다.

경상국립대는 1세트보다 점수 득점 기회를 많이 만들었지만, 점수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상국립대는 2세트마저 20점을 넘기지 못한 채 한양대가 25-17로 가져왔다.

3세트, 한양대 공격과 서브 모두 날카로웠다. 김형근이 6점, 정성원이 6점으로 아웃사이드 히터 두 명이 균형있게 날았다. 또한 서브에이스 4개를 기록하며 경상국립대 리시브를 완벽하게 무너뜨렸다. 블로킹 벽도 여전했다. 5-1로 모든 수치에서 앞선 한양대는 25-14, 3세트까지 완벽하게 가져오며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사진_행당/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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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liliillli
    한양대 화이팅입니다
    10달 전
  • 국밥좋아
    기대합니다
    10달 전
  • 기라클
    기대됩니다
    10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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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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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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