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서예은 인턴기자) 크로아티아 국대 출신이자 트라이아웃 1순위로 지명된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이하 페퍼저축은행) 바르바라 자비치가 한국에 도착했다.
페퍼저축은행은 1일 "외국인 선수 바르바라 자비치가 구단 사전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전했다.
아포짓 포지션의 바르바라 자비치는 지난 5월 9일 2024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1순위 지명권으로 페퍼저축은행에 영입됐다.
191cm의 신장을 갖춘 바르바라 자비치는 미국 NCAA 디비전 1 아칸소 대학을 졸업한 뒤 벨기에와 이탈리아, 독일, 헝가리, 스위스 등 다양한 리그에서 활약했다.
지난해에는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참여했다.
페퍼저축은행 장소연 감독은 2024 KOVO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사후 인터뷰에서 단순히 '높이'만을 보고 선택한 것은 아니라며 "배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미국에서 4년 동안 장학금을 받을 만큼 생활 면도 훌륭했다"고 바르바라 자비치를 1순위로 뽑은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어 "현장에 왔을 때 눈에 띈 게 코치진이 평가 연습에 대해 설명했을 때도 다른 선수들에게 설명할 만큼 배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바르바라 자비치는 "새로운 시즌을 AI 페퍼스와 함께 하게 돼 영광"이라며 "코칭스태프 및 선수들과 많은 소통을 통해 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팀 합류 소감을 밝혔다.
사진=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저작권자 Copyright ⓒ MHNsports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