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에 입성할 14명의 라미레스호 명단이 공개됐다.

대한배구협회는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3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2024 코리아컵 제천 국제남자배구대회에 나설 14인의 대표팀 명단을 공개했다.

앞선 2024 아시아배구연맹(AVC) 남자 챌린지컵과 비교해보면 약간의 변화가 있다. 최준혁‧박경민‧차지환‧이우진이 제외됐다. 최준혁과 박경민은 지난 대회에서도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의 선택을 자주 받았던 선수인 만큼 공백이 걱정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그 자리를 메우기 위해 합류하는 선수들의 면면은 든든하다. 임동혁과 허수봉이 각각 기초군사훈련과 부상 회복을 마친 뒤 팀에 합류하고, 박경민의 빈자리는 송민근이 메운다. 최준혁이 빠진 미들블로커 한 자리는 박창성이 대체한다.

이번 대회는 친선전의 성격을 띄면서도, 대표팀의 국제무대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대이기도 하다. 과연 라미레스호가 달라진 선수 구성으로 어떤 성과를 만들지 주목된다.

사진_대한배구협회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