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 효과'로 뜨거운 인도네시아…정관장 가는 곳마다 관심 폭발

입력
2024.04.18 13:48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 선수단이 소속 선수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의 높은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정관장은 인도네시아 청소년체육부의 초청을 받아 지난 16일 인도네시아에 도착했다. 20일에는 1만6000석 규모의 '인도네시아 아레나'에서 인도네시아 올스타팀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 정관장은 아시아쿼터 메가의 합류로 큰 인기를 누렸다. 경기장엔 인도네시아 국기를 들고 정관장을 응원하는 팬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고, 인도네시아 팬들의 화력을 등에 업은 정관장 공식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 수가 3만명에서 24만명으로 크게 늘었다.

메가가 정관장 선수단과 함께 고국을 찾자 인기는 더 폭발했다.

16일 자카르타 공항에 정관장 선수단이 도착하자 100여명의 팬이 마중을 나왔고 입국장에서 버스를 탈 때까지 수많은 플래시 세례와 사인 요청이 쏟아졌다.

자카르타 시내 곳곳에는 메가를 비롯한 정관장 선수들의 사진이 걸렸다. 17일 아리오 비며 난디토 인도네시아 청소년체육부 장관의 초청 자리에는 수십 명의 취재진이 몰렸다.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유튜브로 인도네시아 팬 열기를 간접적으로 느꼈는데, 이곳에서 직접 실감해 보니 더 대단하다. 인도네시아 팬들의 열렬한 환영에 놀랐고 정말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은진도 "한국에서도 이미 (인도네시아 팬들의 응원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현지에선 상상 이상"이라면서 "올스타전에 임하는 책임감이 남달라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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