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휘 떠난 GS, FA 김주향 잡았다...3년 최대 7.2억원

입력
2024.04.17 10:06
수정
2024.04.17 10:09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자유계약선수(FA) 김주향 손을 잡았다.

GS칼텍스는 17일 “생애 첫 번째로 FA 자격을 취득한 아웃사이드 히터 김주향을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계약 첫 시즌인 2024~2025시즌 총 2억 2천만원(연봉 1억 5천만원, 옵션 7,000만원), 2025~2026시즌과 2026~2027시즌 두 시즌 동안 총 2억 5천만원(연봉 1억 5천만원, 옵션 1억원)에 사인했다”고 밝혔다.

올해 ‘FA 최대어’ 강소휘가 GS칼텍스를 떠나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한 상황에서 GS칼텍스는 선수 보강이 필요했다.

1999년생의 180cm 김주향은 현대건설-IBK기업은행, 다시 현대건설을 거쳐 GS칼텍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광주체중, 광주체고를 졸업한 김주향은 2017-18시즌 1라운드 3순위로 현대건설에 입단하며 대형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다. 2019~2020시즌을 앞두고 FA 고예림의 보상선수로 기업은행의 유니폼을 입었던 김주향은 2023~2024시즌을 앞두고 FA 황민경의 보상선수로 다시 현대건설로 이적하며 프로 커리어를 이어왔다.



신임 이영택 감독을 선임하며 세대교체와 함께 쉽게 무너지지 않는 팀으로 리빌딩 중인 GS칼텍스는 젊고 유망한 아웃사이드 히터인 김주향을 영입하며 새로운 날개 공격진을 구축하게 됐다. 큰 키의 김주향은 공격력과 수비력을 겸비한 자원으로 특히 공격력이 우수하다고 평가를 받고 있어, GS칼텍스 공격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칼텍스에 새롭게 합류하게 된 김주향은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기로 결정했다. 팀에 하루빨리 적응해서 개인적으로도 성장하고 싶고,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주향은 청평 클럽하우스에 합류해 신임 이영택 감독을 비롯한 팀 동료들과 첫인사를 나누고 2024-25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_KOVO, GS칼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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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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