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ISSUE] 헝가리 원정 불참→2경기 연속 결장 확정…손흥민, A매치는 뛸 수 있을까

입력
2024.10.03 10:35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손흥민이 헝가리 페렌츠바로시 원정에 불참했다. 현재 런던에 머물며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4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그루파마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2라운드에서 페렌츠바로시를 상대한다.

이 경기에 손흥민이 뛰지 않는다.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은 런던에서 재활 중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카라바흐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입은 햄스트링 부상 여파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카라바흐와 경기에서 손흥민은 후반 25분 슈팅 이후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불편함을 호소했다. 당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직 (부상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진 않았지만, 손흥민은 조금 피로한 것 같다고 했다. 아직 손흥민이나 의료진의 이야기를 들어보지는 않았다"라고 설명했다.사진=X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손흥민은 직전 경기였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도 뛰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두고 봐야 한다. 지금쯤 라운지를 뛰어다니고 있을 거다. 오늘 경기까지 시간이 없었다. 런던으로 돌아가서 평가해 보겠다.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별일 아니길 바랄 뿐이다"라고 말했다.

오는 10월 A매치 출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3위)은 내달 10일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3차전에서 요르단과 격돌한다. 이후 15일 이라크와 용인 미르스티다움에서 3차 예선 4차전을 펼친다.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의 부상에도 소집을 택했다. 이에 "직접 소통을 했다. 지금 본인이 느끼는 건 조금씩 호전되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 당장 경기를 출전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무리하지 않는 방법을 찾겠다"라고 밝혔다.

경기에 뛰지 못할 가능성도 분명히 있다.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은 어려움이 있더라도 경기에 나서고 싶어 할 거다. 그게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이다. 많은 분들이 바랄지도 모르겠다. 앞서 말했듯이 무리해서 선수를 어렵게 하고 싶지 않다. 손흥민이 뛰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플랜 B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만약 손흥민이 A매치에 출전하지 못한다면 다른 선수들이 그 자리를 채울 전망이다.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 포지션엔 여러 선수들이 뛸 수 있다. 황희찬, 배준호, 이재성 다 뛸 수 있다. 물론 손흥민이 나오지 않았을 때 다른 부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모르겠다. 그 포지션에 대체 선수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추가 선발로 뽑을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아직 10월 A매치까지는 일주일가량 시간이 남았다. 현재 경기에 나서지 않고 회복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손흥민의 상태가 빠르게 호전될 수도 있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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