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준 '후반 49분 결승골' 황선홍호, UAE 1-0 제압...올림픽 본선 향한 첫발

입력
2024.04.17 08:04


2024 파리 올림픽을 향한 한국 U-23 축구대표팀의 여정이 이영준의 극적인 결승골로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첫 경기에서 아랍에미리트(UAE)를 1-0으로 꺾으며 본선 진출에 한 발짝 다가섰다.

이번 승리는 단순한 3점을 넘어서는 의미를 지닌다.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최종예선을 겸하는 이 대회에서의 성공적인 첫 걸음은 향후 경기들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는 동시에, 한중전과 한일전과 같은 중요한 경기들의 부담을 크게 줄여주었다.

경기는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렸으며, 황선홍호는 후반 49분에 이영준의 결승골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이영준은 후반 추가시간에 이태석의 코너킥을 뛰어난 타점의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전반부터 강한 공세를 펼치며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지만, VAR 판독과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인해 골이 취소되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 그러나 한국 대표팀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해 결국 승리를 거머쥐었다.

황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다양한 전술 변화와 선수 교체로 경기를 주도했으며, 특히 후반전에는 공격력을 강화하기 위해 여러 차례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이러한 전략적인 결정들이 결승골로 이어지며, 경기 막판까지 긴장감을 유지했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일본과 공동 1위를 차지하며,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대업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황선홍호의 선전이 기대된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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