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닮은꼴' SSG 화이트, 햄스트링 회복…1군 복귀 준비 돌입

입력
2025.03.25 15:4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스프링캠프 도중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이탈한 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가 건강을 회복, 정상 훈련을 시작했다.

SSG 구단은 25일 "화이트가 24일 검진 결과 우측 햄스트링 정상 회복 소견을 받았다"며 "화이트는 이날부터 훈련을 소화하고 불펜 투구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계 3세로 '코리안 특급' 박찬호를 닮은 외모로 주목 받은 화이트는 메이저리그(MLB)에서 통산 71경기에 등판, 185이닝을 던지며 4승 12패 평균자책점 5.25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에는 SSG와 총액 100만 달러 조건으로 계약을 맺고 KBO리그에 입성, 큰 기대감을 받았다.

그러나 일본 오키나와 2차 스프링캠프에서 훈련하던 화이트는 지난 2월 28일 우측 햄스트링 부분 손상 진단을 받고, 조기 귀국했다.

화이트를 1선발로 낙점한 SSG로선 타격을 입었고, 외국인 투수 한 명이 빠진 채로 정규시즌 개막을 맞이했다.

다행히 회복 속도가 빨라 한숨 돌리게 됐다. 화이트는 한두 차례 불펜 투구를 진행한 뒤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라이브 피칭, 퓨처스(2군)리그 등판 등 1군 복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복귀 과정이 순조롭다면 화이트는 4월 중순 1군 마운드에 오를 전망이다.

한편 22일 두산 베어스와 개막전에서 상대 투수의 공에 우측 손목을 맞은 주전 유격수 박성한은 23경기 경기에 결장했지만, 큰 부상을 피했다.

SSG는 "박성한이 검진 결과 우측 손목 단순 타박 소견을 받았다. 상태도 많이 호전됐다"며 "코칭스태프는 훈련 때 박성한의 몸 상태를 체크한 뒤 25일 롯데 자이언츠전 선발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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