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22년 만에 만났다! 삼성 vs LG PO 1차전, 23,550석 완판…PS 13G 연속 매진→누적 관중 177,500명 [PO1 현장]

입력
2024.10.13 10:50
수정
2024.10.13 10:50
무려 22년 만에 가을야구에서 만나는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플레이오프 1차전 티켓이 동이 났다.

삼성과 LG는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경기 시작 세 시간 30분여를 앞둔 시점에서 매진 소식을 전했다. 23,550석이 모두 팔린 것. 지난해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이어져 온 매진 기록을 13경기로 늘렸다. 또한 올해 포스트시즌 누적 관중은 177,500명이다.

 사진=김영구 기자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은 78승 64패 2무의 성적으로 정규 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따냈다. 76승 66패 2무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던 LG는 준PO에서 KT 위즈를 3승 2패로 누르고 PO 티켓을 가져왔다.

삼성과 LG는 역대 포스트시즌에서 총 5차례 만났다. 1990년 한국시리즈를 시작으로 1993년 플레이오프, 1997년 플레이오프, 1998년 플레이오프, 2002년 한국시리즈에서 대결을 펼쳤다.

마지막 가을야구 맞대결은 2002년 한국시리즈. 당시 삼성이 4승 2패로 LG를 꺾고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삼성의 선발은 데니 레예스다. 정규리그 26경기 144이닝 11승 4패 평균자책점 3.81을 써냈다. LG를 상대로는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삼성 레예스. 사진=김영구 기자

최원태는 올 시즌에는 24경기 126.2이닝 9승 7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다. 삼성전 성적도 나쁘지 않다.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0.84로 잘 던졌다.

그러나 포스트시즌 성적이 썩 좋지 않다. 포스트시즌 통산 15경기에 출격했지만, 1패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11.17에 그치고 있다. KT와 준PO 3차전에서도 선발로 나왔으나 2.2이닝 5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3실점 2자책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LG 최원태. 사진=김영구 기자

역대 5전 3선승제로 진행된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은 75.8%(25/33)에 달한다. 누가 웃을까.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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