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1선발 제임스 네일, KS 등판 가능성 보인다!...최구구속 '151km'

입력
2024.10.10 16:36


(MHN스포츠 윤송이 인턴 기자, 박연준 기자) KIA 타이거즈의 1선발 제임스 네일의 한국 시리즈 등판 가능성이 보인다.

지난 9일 KIA 타이거즈는 국군체육부대 상무 피닉스와 한국 시리즈 대비 연습 경기를 치렀다. 타선 또한 22안타를 몰아치며 16득점에 성공하는 등 화끈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무엇보다 부상으로 이르게 시즌을 종료했던 제임스 네일이 등판했다는 점이 이목을 끌었다.

네일은 이날 선발로 등판해 31개의 공을 던지며 2이닝 1피안타(1피홈런) 2k 1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구단이 제공한 투구 분석표에 따르면 직구의 구속이 151km/h를 기록하는 등 본래의 컨디션을 되찾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12구를 던지며 가장 많은 투구 수를 기록한 투심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도 149km/h였고, 10구를 던진 스위퍼 또한 평균 구속 135km/h를 기록하는 등 부상 전과 큰 차이가 없었다.

이날 네일은 타구에 턱을 맞으며 부상을 입었던 만큼 마운드 앞에 안전망을 설치하고 투구를 펼치기로 합의했으나, 1회 피칭 이후에는 안전망 없이 던지는 등 심리적 문제 또한 극복해 낸 모습이었다.

네일이 한국 시리즈에 선발로 등판하게 된다면 1차전에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정규 시즌에도 1선발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지만, 소화 이닝 수가 많아질수록 피안타율이 높아지는 모습을 보인 만큼 불펜 활용이 용이한 첫날 등판하는 편이 적합하기 때문이다.

KIA는 한국 시리즈 이전까지 실전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오는 14일과 18일 연습 경기를 치른다. 14일 롯데 자이언츠 2군과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들은 컨디션 체크 차원에서 더 많은 투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네일이 한국 시리즈에 무사히 등판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KIA 타이거즈<저작권자 Copyright ⓒ MHNsports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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