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종료 8경기 남겨놓고···NC, 강인권 감독 전격 경질 “분위기 쇄신 위해”

입력
2024.09.20 15:27


프로야구 NC가 시즌 종료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강인권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NC는 20일 “성적 부진으로 침체한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5강 탈락이 확정됨과 함께 강 감독의 해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규시즌 잔여 경기는 공필성 퓨처스(2군)리그 감독이 지휘한다.

강 감독은 2022년 5월 이동욱 전 감독이 중도 사퇴하면서 감독 대행으로서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팀을 빠르게 수습했다는 평가와 함께 2022시즌 종료 후 NC와 3년 총액 10억원에 정식 계약했다.

강 감독이 이끈 NC는 지난해 정규시즌을 4위로 마친 뒤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다. 하지만 올해는 시즌 도중 11연패에 빠지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고, 현재 9위(60승2무74패)에 머물러 있다. 강 감독은 대행 기간을 포함해 NC 사령탑을 맡은 경기에서 197승7무197패로 정확히 승률 5할을 기록했다.

NC는 “사령탑을 교체하는 것이 습관화되는 조직 문화를 지양하고자 했다. 시스템과 리더십의 연속성을 중요하게 생각해 현장을 꾸준히 믿고 지원했다”면서 “그러나 분위기 쇄신을 통해 2025시즌 준비에 중점을 둘 시기로 판단했다”고 경질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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