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도슨’ 9일 미국 가는 도슨, 떠나기 전 팬들과 작별 인사…키움, 부상 회복 기원 행사 진행

입력
2024.08.08 11:10
키움 히어로즈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경기에 앞서 외야수 로니 도슨의 부상 회복 기원 행사를 진행한다.

도슨은 지난달 31일 고척 NC 다이노스전에서 7회 초 수비 도중 이용규와 충돌 후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이후 네 차례 교차 검진 결과 오른쪽 전방십자인대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 잔여 경기 출전이 어려워진 도슨은 9일 미국으로 건너가 치료 계획을 정할 예정이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안타까운 부상으로 팀을 떠나게 된 도슨이 자신을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남다른 팬 서비스로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팬과 직접 만나는 자리도 가진다. 도슨은 이날 경기 전 고척스카이돔 C 게이트 내부 복도에서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

이어 그라운드에서 도슨의 회복을 기원하는 영상을 전광판으로 송출한다. 끝으로 홍원기 키움 감독이 도슨에게 선수단 사인이 새겨진 기념 액자를 전달하고, 주장 송성문이 꽃다발을 건넨다.

 키움 도슨. 사진=천정환 기자

지난 시즌 에디슨 러셀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키움에 합류한 도슨은 57경기 타율 0.336 77안타 3홈런 29타점 37득점으로 맹활약하며 재계약에 성공했다. 올 시즌에도 부상으로 빠지기 전까지 95경기 타율 0.330 126안타 11홈런 57타점 69득점으로 키움 중심타자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었다. 더그아웃 분위기메이커는 물론 팬 서비스로 동료들과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선수였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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