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리드오프 정수빈이 31일 광주 KIA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정수빈은 선발로 내려고 했는데 탈수 증세로 링거 주사를 맞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 후반 투입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포수 양의지가 발등 염좌로 빠진 가운데 정수빈까지 선발 제외됐다.
두산은 이유찬(좌익)-허경민(3루)-제러드(우익)-양석환(1루)-김재환(지명)-강승호(2루)-김기연(포수)-전민재(유격)-조수행(중견)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제러드가 선수단 합류 후 처음으로 선발 야수로 나선다. 전날에 이어 김기연이 선발 마스크를 썼다. 유격수 자리는 전날 김재호를 대신해 전민재가 맡는다. 이 감독은 이날 선발 우익수로 나서는 제러드에 대해 “(전날) 세 타석만으로 판단할 수는 없지만 공을 잘 볼 것 같다. 상체가 공을 안 따라가는 유형”이라며 “쳐야할 때 치고 기다려야 할 때 참을 줄 아는 차분한 성격의 타자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여름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가 더 중요해졌다. KIA 변우혁도 전날 탈수 증세로 교체가 됐다. 이날은 경기 후반을 준비한다. 서건창이 선발 1루수로 나선다. 이범호 KIA 감독은 “어제 갑자기 탈수 증상이 있었다”면서 “오늘 치는 것, 수비하는 것 다 체크를 했고 트레이닝 파트에서도 출장이 가능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서건창을 먼저 내는 건 상대 선발 시라카와 케이쇼가 좌타자 상대로 피안타율이 높은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