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판독 번복 논란 일으킨 오심, 심판위원·비디오 판독관 제재금 50만원 징계

입력
2024.06.19 17:55


포스 아웃 상황을 태그 플레이로 착각해 오심을 범한 프로야구 심판위원들과 비디오 판독관들이 징계를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9일 “야구 규칙을 잘못 적용해 경기 운영해 혼란을 초래한 박근영 심판팀장, 장준영 심판위원, 문동균 경기 판독관에게 제재금 50만원씩 부과하고 경고 처분했다”고 밝혔다. 전날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 NC 경기에서 현장 심판진은 포스 아웃 상황을 태그 플레이로 착각해 아웃을 세이프로 판정을 잘못내렸다. 두산 요청으로 비디오 판독을 신청할 때도 현장 심판진은 실수를 했다. 포스 아웃이 아닌 태그 아웃 여부를 판독센터에 물었다. 판독센터도 태그 플레이만 따져 세이프라고 원심 유지 결과를 현장에 전달했다.

KBO는 전날 경기 심판조인 김병주, 정은재, 김준희 심판위원에게 경고 조치를 내렸다. 비디오 판독에 참여한 김호인 비디오판독센터장과 이영재 심판팀장도 경고를 받았다.

이번 시즌 심판 오심으로 인한 징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 14일 NC와 삼성 경기에선 심판들이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콜을 놓쳐 오심을 했고, 이를 은폐하려다 적발돼 심판 1명이 해고됐다. 지난 5일 NC와 두산 경기에서는 수비수 주루방해 관련 비디오 판독을 잘못 적용한 심판들이 벌금 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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