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날벼락!' 외인 투수 크로우,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1군 엔트리 말소→2주 뒤 재검진 [공식발표]

입력
2024.05.10 15:33
수정
2024.05.10 15:33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3회말 수비를 마친 KIA 선발투수 크로우가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가 또 부상 암초를 만났다.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가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KIA 구단은 10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4차전을 앞두고 "외국인 투수 크로우가 우측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오늘(10일) 자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크로우는 올 시즌 8경기 40⅓이닝 5승 1패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 중으로, 제임스 네일과 함께 리그 최고의 원투펀치로 발돋움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4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에선 5이닝 2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수확했다.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KIA 선발투수 크로우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하지만 크로우가 다음 등판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다. KIA 구단은 "크로우는 지난 8일 불펜피칭 후 팔꿈치 부위에 불편함을 느꼈으며, 이에 대구 SM병원에서 1차 검진 후 어제(9일) 세종스포츠정형외과와 리온정형외과에서 더블 체크를 한 결과 '우측 팔꿈치 내측 측부인대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 2주 후 재검진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 영입에 힘을 쏟은 KIA는 선수들의 부상 이력을 유심히 살폈다. 크로우의 경우 빅리그 시절이었던 지난해 4월 부상자 명단(IL)에 오르긴 했지만, 부상 부위는 어깨였다. 영입 당시 팔 상태엔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

KIA는 시즌 초반부터 나성범, 황대인, 임기영, 이의리 등 부상자들이 속출하는 가운데서도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똘똘 뭉쳐 위기를 극복했다. 하지만 팀의 주축 선발투수가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이범호 감독의 고민이 깊어졌다.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시범경기, KIA 선발투수 크로우가 피칭을 마친 뒤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일단 크로우는 당분간 회복에 전념할 계획이다. KIA 관계자는 "2주간 재활을 진행하고 (크로우의 몸 상태에) 변화가 있는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KIA는 이날 SSG와의 시즌 4차전을 치른다. 윤영철이 드류 앤더슨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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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닉이
    1111
    10일 전
  • cti
    오늘도 삽질의명수 나성범이때문에 게임죠져뿌럿다 내야 벗어난 공한번 처봐라 ᆢ 10개구단 전투수가 나비용쉰 약점 (몸쪽떨어지는볼) 을 다알고 그쪽으로만 던지기 때문에 대가리가 ♥♥ 나쁜 성범이는 야구인생 x 돼부럿다 야구는 어느정도 머리가 있어야 되는데 완죤 돌이더라고 ᆢ
    10일 전
  • ㅗ토웅
    운영 정책에 따라 차단된 스포키톡이에요 :(
    10일 전
  • ㅗ토웅
    Fuck
    10일 전
  • ㅗ토웅
    10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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