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네일·키움 김혜성, 3·4월 투타 '쉘힐릭스플레이어' 선정

입력
2024.05.07 11:55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KBO와 한국쉘석유주식회사(한국쉘)가 함께 시상하는 '쉘힐릭스플레이어'의 2024 KBO 리그 첫 수상자로 KIA 타이거즈의 네일, 키움 히어로즈의 김혜성이 선정됐다.

한국쉘은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기반으로 선정하는 쉘힐릭스플레이어' 투수 부문에는 네일을, 타자 부문에는 김혜성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투수 부문 수상자인 네일은 WAR 1.70으로 리그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네일은 개막 이후 평균자책점 1위(1.47), 다승 1위(4승), WHIP(이닝 당 출루 허용률) 2위(0.98)에 볼넷은 단 3개만 내주는 등 4월 중순부터 랭킹 상위권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 1위 자리를 줄곧 지켜왔다.



타자 부문에서는 키움 김혜성이 WAR 1.67로 1위를 차지했다. 여러 타자가 랭킹 선두를 다투던 가운데 김혜성은 지난달 30일 롯데전에서 5타수 4안타(2홈런) 5타점을 몰아치며 WAR을 끌어올렸다. 김혜성은 2위 KIA 김도영과는 WAR 0.01 포인트 차이로 1위에 올랐다.

3~4월 월간 '쉘힐릭스플레이어'에 선정된 선수 시상식은 소속 구단의 홈구장에서 5월 중에 진행될 예정이다. 선정된 선수들에게는 한국쉘 후원을 통해 시상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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