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한화의 꼴찌 탈출 열쇠 쥐다…롯데와의 중요한 3연전

입력
2024.05.06 20:10


한화 이글스가 2024 프로야구 시즌 초반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최하위로 추락할 위기에 처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돌아온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7)이 팀의 위기를 탈출하기 위해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한화는 올 시즌 초반 단독 선두를 달리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으나, 4월 중순부터 연패에 빠지면서 순위가 급격히 하락했다. 특히 4월 20일부터 26일까지 6연패를 기록하며 8위로 주저앉았고, 이후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대패하며 9위까지 떨어졌다.

현재 한화는 14승 21패 승률 0.400으로, 10위 롯데 자이언츠(11승 22패 1무 승률 0.333)와 겨우 2경기 차이로 앞서고 있어, 이번 3연전에서 실점하면 최하위로 추락할 가능성이 있다.

올 시즌 류현진은 체력 문제와 함께 제구 난조로 고전했으나, 최근 몸 상태를 회복하면서 구위를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0일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는 2년 8개월 만에 한 경기 100구 이상을 던지며 6이닝 동안 1자책점으로 호투, KBO리그 개인 통산 100번째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한편, 상대 팀 롯데는 올 시즌 좌투수를 상대로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팀 타율이 0.218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고 있어, 좌완 투수인 류현진에겐 유리한 상황이다.

이번 경기는 류현진과 롯데의 토종 에이스 박세웅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세웅은 올 시즌 7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4.03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화와 롯데의 이번 3연전은 양 팀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한화는 류현진의 어깨 위에 팀의 운명이 걸려 있는 상황이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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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mega72
    한지니가 사직에 온다구여. 직관해야지유
    1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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