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거리 130m' 3년차 천재가 고척돔 찢었다! 아직 4월인데...생애 두 자릿수 HR 눈앞![고척 영상]

입력
2024.04.23 18:48
수정
2024.04.23 18:48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IA와 키움의 경기. 1회초 2사 김도영이 솔로포를 친 후 축하받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4.4.23/


◇영상제공=TVING


[고척=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대형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김도영은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1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9호.

키움 선발 하영민과의 1B 승부에서 김도영은 높은 코스로 들어온 145㎞ 직구를 놓치지 않았다. 높게 뜬 공은 키움 외야진이 아예 추격을 포기할 정도로 크게 뻗어갔고, 좌측 외야 상단에 걸린 전광판 옆에 꽂히는 대형 홈런으로 연결됐다. KBO 공식기록업체 스포츠투아이가 집계한 비거리는 130m.외벽을 보호하기 위한 그물망이 없었다면 더 뻗어갔을 타구였다.

이 홈런으로 김도영은 프로 데뷔 후 첫 두 자릿수 홈런에 단 1개차로 다가섰다. 부상으로 두 달여간 재활 끝에 6월 말 복귀한 김도영은 84경기에서 7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 시즌엔 25경기 만에 9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는 무시무시한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고척=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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