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화 이글스가 SSG 랜더스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SSG와 원정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3연승에 성공한 한화는 3승1패로 상위권을 유지했다. 반면 SSG는 2연승 후 2연패로 기세가 꺾였다.
한화 선발 리카르도 산체스는 5⅔이닝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한화는 이날 안타를 2개밖에 치지 못했으나 불펜진이 무실점하며 승리를 지켰다.
SSG는 선발 박종훈이 2이닝 1실점으로 물러나며 첫 패배를 기록했다.
한화는 1회 1사 후 요나단 페라자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물꼬를 텄다. 페라자는 이후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포수 송구 실책을 틈타 3루에 도착했다. 멘털이 흔들린 박종훈은 후속타자 채은성을 상대로 폭투를 범하면서 페라자가 홈을 밟았다.
한화는 4회 무사 1루에서 임종찬이 1타점 2루타를 쳐 2-0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6회 SSG에 1점을 빼앗겼으나 7회 무사 만루에서 페라자가 우익수 방면으로 1타점 희생플라이를 쳐 3-1로 다시 달아났다.
2점의 리드를 유지하던 한화는 9회 마무리 박상원을 올렸다. 박상원은 1사 1, 3루 위기를 맞았으나 고명준을 병살 처리하며 승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