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 만에 국산볼로 우승, 2승 달성 김홍택의 자부심 "연습 라운드 홀인원으로 우승 예감"

입력
2024.05.08 17:41
볼빅 콘도르 볼과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김홍택. 사진 제공=볼빅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김홍택이 국산 골프공 대표 브랜드 볼빅 공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볼빅으로부터 6년째 메인 후원을 받고 있는 김홍택은 지난 5일 남서울CC에서 막을 내린 제43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10언더파 274타를 기록하며 7년 만에 통산 2승을 달성했다.

김홍택은 "볼빅 남자 선수로는 정규대회 첫 우승이라 감개가 무량하다. 한 달 전에 바꾼 콘도르가 우승에 일조했다. 타구의 일관성과 그린 주변 컨트롤이 정말 좋다. 퍼팅 롤링도 한층 부드러워졌다. 지난 연습 라운드에서 콘도르 볼로 홀인원을 하면서 올해 뭔가 큰 일을 낼 수 있겠다라는 마음이 들었다. 6년 넘게 지속적인 후원으로 도움을 주신 볼빅에 감사 드리며 남은 대회 더욱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홍택은 지난 1997년 신용진 이후 27년 만에 국산 볼로 우승을 한 진기록도 남겼다.
볼빅 홍승석 대표(좌)와 김홍택(우) 사진 제공=볼빅


볼빅은 이번 우승을 기념해 콘도르볼 2더즌 구매 시 콘도르 프리즘 360 하프 더즌을 증정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볼빅 자사몰에서는 주요 용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한다.

볼빅 관계자는 "과거 LPGA, KLPGA 우승에 이어 남자 대회에서도 국산볼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앞으로도 R&D 연구의 지속적인 개발로 성능과 디자인 모두 충족시키는 혁신적인 볼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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