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마스터스] PO 진출한 DRX "제스트 신뢰하고 있고 고맙다"

입력
2023.06.14 15:54
수정
2023.06.14 15:54


DRX 편선호 감독이 '제스트' 김기석의 선발 출전에 대해 이야기했다.

14일 일본 치바현 팁스타 돔 치바에서 진행된 ‘2023 발로란트 마스터스 도쿄(이하 마스터스 도쿄)’ 그룹 스테이지 4일차 B조 최종전에서 DRX가 FUT e스포츠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1 승리를 거두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편선호 감독은 이날 선발 출전한 '제스트' 김기석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모습이었다.

나이프로 킬을 당한 당시 팀원들의 반응이 어땠나

Rb: 뒤에서 칼로 당했을 때 난 아무런 반응이 없었는데, '마코'가 '썸띵'한테도 당한 적이 있다고 하더라. 나의 승부욕을 더 높게 만들어줬다.

제스트가 출전한다고 했을 때 의구심을 품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오늘 경기 승리 기분이 컸다. 클러치를 했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나

제스트: 위치는 걸린 상황이었고, 시간이 문제였다. 시간을 끌어보려고 했다.

자꾸 라인업이 바뀌는 게 리스크가 있다고 생각하진 않은지

편선호 감독: 외부에서 봤을 때 로스터 관련해서 더 불안해 하신다. 우리는 미래를 위한 투자를 하고 있다. '폭시나인' 정재성이 경험을 쌓으며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큰 자산이 될 것이란 확신이 있다. 2023 시즌을 준비하며 우리 팀 가장 큰 리스크가 멤버 변화라고 생각했고, 알고 있지만 필요한 투자라고 생각했다. 경험을 위해 최대한 폭시나인을 기용했다. 제스트에 대한 믿음은 항상 있고, 준비가 되어있는 제스트에게 고맙다. 팬분들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

바인드는 제스트와 함께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해 패배한 건 아닌가

편선호 감독: 어느 정도 동의하지만, 자잘한 실수로 졌다고 생각한다.

다른 지역들과 경기를 치러봤는데 가장 까다로운 지역은 어디였나

편선호 감독: EG에게만 패배했기 때문에 아메리카가 어렵게 느껴졌다. 스크림 측면에선 EMEA 팀이 더 잘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DRX의 부족한 점을 이야기할 때 예측 가능하단 부분을 꼽는다. 오늘 경기에선 이러한 점이 보완됐나

편선호 감독: 보완해야 할 부분은 많다고 생각하지만, 어떤 팀이든 분석을 하면 플레이 스타일 파악이라 우리 뿐 아니라 어떤 팀이든 다 할 수 있다. 그래서 약점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좀 더 유동적인 팀이 되길 희망하는 건 맞다.

플레이오프 대진 추첨이 있을텐데, 만나고 싶은 팀이 있나

편선호 감독: 제스트의 첫 번째 마스터스 경기였는데 DRX 본연의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 기분 좋다. 플레이오프 대진표는 각 리그 1위랑 맞붙게 되는데 어떤 팀이든 강하다고 생각한다. 세 팀 다 강하지만 라우드를 만나고 싶다.

폭시나인과의 교체 기용 때문에 질문이 나오고 있는데 기분이 어떤가

제스트: 식스맨으로 들어가는 게 생각보단 힘들었다.

오늘 처음 일본에서 마스터스 경기를 뛰었다. 실제로 경기를 뛰어보니 어땠나

제스트: 많은 일본 팬분들 앞에서 경기를 뛸 수 있어 영광이었다. 연습은 힘들지만 대회는 즐거웠다.

1세트 바인드에서 패배했다. 당시 심경이 어땠나

스택스: 우리끼리 말이 안 통해서 무기력하게 졌다. 우리가 못해서 자멸했다.

경기 도중 웃고 있는 모습이 자주 잡혔는데

마코: 최근 들어 대회를 하면서 무표정으로 많이 있었던 거 같아서 웃으며 분위기를 살리려고 했다. 큰 이유는 없었다.

이미지=라이엇 게임즈 제공

 
스포키톡 15 새로고침
로그인 후 스포키톡을 남길 수 있어요!
  • 웨이스트바스켓
    제스트 잘하냐 ?
    일 년 전
  • 멋진흥민이
    FPS 게임 화이팅!! 롤을 이기자!!
    일 년 전
  • 이번엔꼭가즈인
    응원합니다
    일 년 전
  • 새우튀김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
    일 년 전
  • 스포츠평론가
    drx 발로팀은 잘하네
    일 년 전
이미지 실시간 인기 키워드
  • 팔레스타인전 무승부
  • 손흥민 A매치 51호골
  • 벤탄쿠르 인종차별 징계 항소
  • 과르디올라 연장 계약 합의
  • 인도네시아 월드컵 예선 첫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