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 신유빈, 영혼의 파트너 전지희와 단식 맞대결!

입력
2025.02.01 10:10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신유빈(대한항공)이 과거 영혼의 파트너였던 전지희와 단식 맞대결을 펼친다.

신유빈 vs 전지희, 64강서 격돌

31일(현지시간) 진행된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 2025 싱가포르 스매시 본선 대진 추첨 결과, 신유빈은 여자 단식 1회전(64강)에서 전지희와 맞붙는다.

두 선수는 여자 복식에서 최고의 호흡을 자랑했던 한때 '영혼의 파트너'였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을 합작했다.

그러나 전지희가 지난해 12월 태극마크를 반납하며 두 선수의 복식 조합은 해체됐다. 전지희는 국내 무대를 떠나 중국으로 돌아갔고, 신유빈은 이은혜(대한항공)와 새로운 복식 파트너를 구성했다. 싱가포르 스매시는 신유빈-이은혜 조의 첫 공식 대회다.

험난한 단식 대진표…16강서 하리모토, 8강서 세계 1위 쑨잉사 가능성

신유빈의 단식 대진은 험난하다. 64강에서 전지희를 상대한 뒤 이변이 없으면, 16강에서 세계랭킹 6위 하리모토 미와(일본), 8강에서는 세계랭킹 1위 쑨잉사(중국)를 만날 가능성이 크다.

복식도 험난한 대진…16강서 중국 강호와 격돌 가능성

여자 복식에서도 쉽지 않은 상대들이 기다리고 있다. 신유빈은 이은혜와 함께 세르비아 조를 상대로 32강을 치른 뒤, 부전승으로 올라간 쑨잉사-왕이디(중국) 조와 맞붙을 가능성이 크다.

혼합 복식에서도 험난한 일정이 예상된다. 조대성(삼성생명)과 출전한 혼합 복식에서는 16강에 자동 진출했지만, 8강에서 1번 시드 린스둥-콰이만(중국) 조와 만날 가능성이 높다.

단식과 복식, 혼합 복식까지 험난한 대진표 속에서 신유빈이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사진=MHN스포츠 DB<저작권자 Copyright ⓒ MHN스포츠 / MH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포키톡 2 새로고침
로그인 후 스포키톡을 남길 수 있어요!
  • 루드비히반
    전지희가 중국대표라는거야? 기사내용을 좀 상세히
    1달 전
  • 염생이
    대진표를 알려 주세요
    1달 전
이미지 실시간 인기 키워드
  • 뮌헨 레버쿠젠
  •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 김혜성 안타
  • 손흥민 이적설
  • PSG 리버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