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가 고현정을 보고 얻은 깨달음을 전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배우 배두나와 이수현. 쿠팡플레이 시리즈 ‘가족계획’으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녹화 내내 솔직한 입담으로 분위기를 사로잡았다. 특히 배두나는 고현정과 심은하에게 영감을 받은 연기 철학, 할리우드 활동의 뒷이야기, 그리고 연애에 대한 진심 어린 조언까지 꺼내며 한층 깊어진 인간미를 보여줬다.
“덜 꾸며야 진짜 아름다움”...배우로서의 철학
이날 배두나는 연기할 때 화장을 자제하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그는 “고현정 선배님의 ‘두려움 없는 사랑’을 충격적으로 봤다. 화장을 하지 않아도 아름다움이 돋보이더라”며 자신의 깨달음을 공유했다. 이어 “그때부터 메이크업으로 아름다움을 더하는 게 아니라, 덜 해서 눈빛으로 빛나는 게 진짜 배우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배두나의 이 발언은 현대 연예계에서 지나친 꾸밈이 트렌드가 된 것과는 반대되는 메시지를 던졌다. 그녀의 철학은 ‘자연미’를 넘어 연기자의 본질에 가까운 이야기였다. “메이크업을 덜 하면 눈빛이 더 잘 보인다”는 그녀의 말은 결국, 배역에 몰입하고 진정성을 담고자 하는 그녀의 노력을 보여줬다.
배두나는 이수현과의 첫인상 이야기를 나누던 중 과거 동료 류승범과의 에피소드를 언급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촬영 중 스트레스를 받으면 ‘안 좋은 기운이 있다’고 말하며 현장을 돌며 향을 피웠다”는 이야기로 현장의 분위기를 밝게 만든 배두나. 그녀의 이런 소소한 뒷이야기는 방송 내내 사람 냄새 나는 매력을 더했다.
“누구 하트 배두나”가 싫다…공개 연애에 대한 조언
또한, 이수현이 소속사에서 연애에 대한 당부를 받았다는 이야기에 배두나는 연애 철학을 솔직히 밝혔다. “공개 연애는 배우로서 큰 장점이 없다. 배우는 다양한 역할에 몰입해야 하는데, 사생활 이슈나 특정 수식어가 따라붙으면 직업적으로 손해가 크다”고 고백했다.
“‘누구 하트 배두나’로 불리는 건 정말 속상하다”며, “연애는 들키지 말고 많이 해보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덧붙였다. 대중에게는 배우로서의 연기 몰입도를 우선시하는 그녀의 직업적 자세가 진정성 있게 다가왔다.
배두나는 과거 잡지 모델로 데뷔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아이돌이라는 개념이 없던 시기였다. 신민아, 김민희, 공효진이 내 동기였는데 그때 사진들을 보면 흑역사도 많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국인 최초로 보그 커버를 장식한 배두나는 “아직도 아버지 휴대폰 배경화면이 그 사진이다. 스칼렛 요한슨과 함께 찍었던 사진인데 아버지가 너무 자랑스러워하셨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스몰토크도 연습했다”…할리우드 적응기
할리우드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배두나는 해외 활동의 어려움도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특히 스몰토크가 너무 어려웠다. 내향적인 성격이라 더 힘들었지만, 결국 훈련을 통해 익숙해졌다. 지금은 꽤 잘한다”고 전하며 여유로운 미소를 지었다.
이날 방송에서 배두나는 연기 철학과 인생 이야기를 솔직히 나누며 인간적인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고현정과 심은하에게서 배운 ‘덜 꾸미는 아름다움’과 꾸준한 자기 노력으로 세계를 무대로 삼은 그녀의 행보는, 배우로서의 진정성과 프로다운 면모를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쿠팡플레이 ‘가족계획’에서 배두나가 보여줄 또 다른 매력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MK스포츠
16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배우 배두나와 이수현. 쿠팡플레이 시리즈 ‘가족계획’으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녹화 내내 솔직한 입담으로 분위기를 사로잡았다. 특히 배두나는 고현정과 심은하에게 영감을 받은 연기 철학, 할리우드 활동의 뒷이야기, 그리고 연애에 대한 진심 어린 조언까지 꺼내며 한층 깊어진 인간미를 보여줬다.
“덜 꾸며야 진짜 아름다움”...배우로서의 철학
이날 배두나는 연기할 때 화장을 자제하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그는 “고현정 선배님의 ‘두려움 없는 사랑’을 충격적으로 봤다. 화장을 하지 않아도 아름다움이 돋보이더라”며 자신의 깨달음을 공유했다. 이어 “그때부터 메이크업으로 아름다움을 더하는 게 아니라, 덜 해서 눈빛으로 빛나는 게 진짜 배우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배두나의 이 발언은 현대 연예계에서 지나친 꾸밈이 트렌드가 된 것과는 반대되는 메시지를 던졌다. 그녀의 철학은 ‘자연미’를 넘어 연기자의 본질에 가까운 이야기였다. “메이크업을 덜 하면 눈빛이 더 잘 보인다”는 그녀의 말은 결국, 배역에 몰입하고 진정성을 담고자 하는 그녀의 노력을 보여줬다.
배두나는 이수현과의 첫인상 이야기를 나누던 중 과거 동료 류승범과의 에피소드를 언급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촬영 중 스트레스를 받으면 ‘안 좋은 기운이 있다’고 말하며 현장을 돌며 향을 피웠다”는 이야기로 현장의 분위기를 밝게 만든 배두나. 그녀의 이런 소소한 뒷이야기는 방송 내내 사람 냄새 나는 매력을 더했다.
“누구 하트 배두나”가 싫다…공개 연애에 대한 조언
또한, 이수현이 소속사에서 연애에 대한 당부를 받았다는 이야기에 배두나는 연애 철학을 솔직히 밝혔다. “공개 연애는 배우로서 큰 장점이 없다. 배우는 다양한 역할에 몰입해야 하는데, 사생활 이슈나 특정 수식어가 따라붙으면 직업적으로 손해가 크다”고 고백했다.
“‘누구 하트 배두나’로 불리는 건 정말 속상하다”며, “연애는 들키지 말고 많이 해보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덧붙였다. 대중에게는 배우로서의 연기 몰입도를 우선시하는 그녀의 직업적 자세가 진정성 있게 다가왔다.
배두나는 과거 잡지 모델로 데뷔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아이돌이라는 개념이 없던 시기였다. 신민아, 김민희, 공효진이 내 동기였는데 그때 사진들을 보면 흑역사도 많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국인 최초로 보그 커버를 장식한 배두나는 “아직도 아버지 휴대폰 배경화면이 그 사진이다. 스칼렛 요한슨과 함께 찍었던 사진인데 아버지가 너무 자랑스러워하셨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스몰토크도 연습했다”…할리우드 적응기
할리우드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배두나는 해외 활동의 어려움도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특히 스몰토크가 너무 어려웠다. 내향적인 성격이라 더 힘들었지만, 결국 훈련을 통해 익숙해졌다. 지금은 꽤 잘한다”고 전하며 여유로운 미소를 지었다.
이날 방송에서 배두나는 연기 철학과 인생 이야기를 솔직히 나누며 인간적인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고현정과 심은하에게서 배운 ‘덜 꾸미는 아름다움’과 꾸준한 자기 노력으로 세계를 무대로 삼은 그녀의 행보는, 배우로서의 진정성과 프로다운 면모를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쿠팡플레이 ‘가족계획’에서 배두나가 보여줄 또 다른 매력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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