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3위, 2024 국제대회 피날레

입력
2024.09.15 10:26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28·용인시청)이 2024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3위로 올해 마지막 국제대회를 마쳤다.

우상혁은 15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대회 결선에서 2m25를 넘어 3위를 기록했다.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은 육상에서 올림픽, 세계선수권 다음가는 위상의 대회다.

2024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은 앞서 14개 대회에서 쌓은 랭킹포인트로 순위를 정한뒤 15번째 브뤼셀에서 열린 파이널에서 최종 승자를 가렸다. 남자 높이뛰기를 편성한 대회는 총 6개였다. 우상혁은 7월12일 모나코 대회 2m28로 3위(6점), 8월26일 실레지아 대회 2m29로 4위(5점)에 이어 8월31일 로마 대회 2m30으로 우승(8점)하면서 모두 19점으로 다이아몬드리그 랭킹 포인트 3위로 파이널 진출권을 따냈다.

이날 열린 파이널에서도 우상혁은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와 올레 도로슈크(우크라이나)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2m17과 2m22를 모두 1차 시기에서 가볍게 넘었고, 2m25는 2차 시기에서 통과했지만 2m28을 넘지 못했다. 탬비리가 2m34를 넘었고, 도로슈크는 2m31을 기록했다. 지난해 우상혁은 2m35로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서 우승했다. 한국 육상 최초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진출에서 최정상에 우뚝 섰다.

우상혁은 경기 뒤 “2024년 마지막 국제대회가 끝났다. 파리 올림픽의 아쉬운 결과(7위)를 만회하기 위해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었지만 3위로 마무리해서 매우 아쉽다”며 “포기하지 않고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항상 힘이 되어주는 김도균 감독님,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우상혁은 16일 귀국해 회복훈련을 하며 전국체전을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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