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이우석, 마지막 순간에 웃었다…첫 올림픽서 값진 개인전 동메달

입력
2024.08.04 21:55
수정
2024.08.04 21:55
이우석이 4일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동메달 결정전 독일 플로리안 운루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값진 동메달로 결실을 맺었다.

한국 양궁 이우석은 4일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 광장에서 펼쳐진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 동메달 결정전에서 독일의 플로리안 운루에게 6-0(29-27 29-28 29-28)으로 압승했다. 이로써 이우석은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앞서 이우석은 16강에서 중국 선수를 6-2, 8강에서 이탈리아 선수를 6-4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4강 상대는 대표팀 맏형 김우진. 출발은 이우석이 좋았지만 2세트 들어 김우진이 3발을 모두 10점에 명중시켰다. 5세트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사람은 슛오프를 맞이했다. 슛오프에서는 김우진의 경험이 빛났다. 김우진은 10점을 명중했고 반면 이우석은 9점을 쏘면서 김우진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그러나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우석은 다시 웃었다. 1세트 이우석은 10점을 두 발이나 쏘면서 29-27로 1세트 승점을 따냈다. 2세트에서도 이우석과 운루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이우석은 또다시 두 번째 화살과 세 번째 화살을 10점으로 장식하면서 29-28로 승리했다. 3세트에선 운루가 8점을 쏘며 흔들렸다. 그사이 이우석은 첫 번째 화살과 세 번째 화살에서 10점을 기록하면서 29점으로 승리했다. 이우석은 세트 스코어 6-0으로 압승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우석은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생애 첫 올림픽에 나선 이우석은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개인전 동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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