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세계적인 배우 톰 크루즈가 2024 파리 올림픽 폐회식에서 깜짝 액션 연기를 선보일 전망이다.
미국 현지 연예전문매체 'TMZ'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톰 크루즈는 2024 파리 올림픽 폐회식이 열리는 스타드 드 프랑스 꼭대기에서 로프를 타고 내려오는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TMZ의 보도에 따르면 크루즈는 미리 녹화한 영상을 통해 차기 올림픽 개최지인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해 스카이다이빙한 뒤 오륜기를 전달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해당 이벤트는 크루즈가 직접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톰 크루즈는 과거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도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서는 등 올림픽 행사에 애정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크루즈가 참여할 예정인 올림픽 이양은 폐회식에서 가장 중요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일반적으로 현 대회 조직위원장과 IOC 위원장이 차기 대회의 조직위원장이나 시장에게 오륜기를 직접 전달한다.
대표적인 예로 지난 2016 리우 올림픽 폐회식에서는 고(故)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슈퍼마리오 캐릭터 분장을 하고 행사에 참여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폐회식 당시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가 '동행'이라는 공연을 8분 간 진행했다. 당시 성악가 조수미를 비롯해 한국의 아티스트들이 이 자리에 참가했다.
이번 파리 올림픽 폐회식에도 차기 개최를 맡은 로스앤젤레스 조직위는 약 8분의 시간을 할당받았다. 톰 크루즈는 이번 행사에서 주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MHN스포츠 DB, 연합뉴스<저작권자 Copyright ⓒ MHNsports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