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이준 기자) 정부는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국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문화예술 후원활동을 모범적으로 수행하는 기업-기관-매개단체를 찾기 위해 '2024년 문화예술후원인증'을 신청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에 따르면, 최근 3개년 문화예술후원을 한 기업-기관-매개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7월 31일부터 오는 9월 25일까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예술위) 누리집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문체부와 예술위는 2014년 문화예술후원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인증을 시작해 현재까지 문화예술후원 매개 단체 12곳과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64곳을 선정했다.
문체부와 예술위는 접수된 기업을 한정으로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5일까지 현장평가를 진행하며, 인증심의를 통해 결과를 발표하고, 인증수여식과 인증 사례집 발간 등을 통해 선정된 기업을 홍보한다.
또한, 정부는 인증받은 단체에게 문체부 장관상 인증서 인증패 인증마크 활용 출입국 우대카드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문화예술후원 매개단체를 대상으로 후원 매개 활동을 위한 사업비와 우수 기관 중 중소·중견기업 대상으로 KB국민은행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문화예술후원 인증은 기업·기관이 우리 예술계와 함께 호흡하는 동반자이자,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생태계를 조성하는 주인공이라는 것을 공인받는 기회이기도 하다"며 "르네상스를 꽃피웠던 메디치가처럼 우리 예술의 새 시대를 함께 열어갈 한국의 메디치가를 발굴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메디치가는 르네상스시대(14~16세기) 이탈리아의 피렌체를 지배하며 수많은 예술가와 학자를 후원한 가문이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저작권자 Copyright ⓒ MHNsports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