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서예은 인턴기자)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동메달리스트 신유빈의 귀여운 먹방이 화제가 되고 있다.
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신유빈이 바나나, 주먹밥, 납작복숭아를 먹는 모습, 머리 위에 얼음팩을 올린 채 에너지 젤을 먹는 사진과 중계 영상이 퍼지고 있다.
해당 사진과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내가 상대편이었으면 신유빈 너무 귀여워서 기권함', '너무 귀여워서 해캐들(해외캐스터들)도 난리남', '바나나랑 에너지겔 한 박스 사주고 싶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해설위원은 탁구의 '바나나 플릭'(테이블 위에서 손목을 돌려서 거는 포핸드 톱스핀 기술)을 언급하며 "바나나를 먹으면서 상대의 바나나 플릭 기술에 적응하는 중"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신유빈은 지난 30일 탁구 혼성에서 동메달을 얻은 후 우리나라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체력적으로 지쳐서 지고 싶지 않아서 중간중간 보충해 줬다"고 경기 중 음식을 섭취하는 이유에 대해 밝힌 바 있다.
한편 신유빈은 지난 1일(한국시간)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8강전에서 히라노 미우(일본)에 세트스코어 4-3(11-4 11-7 11-5 7-11 8-11 9-11 13-11)로 이기며 4강 진출을 이뤄냈다.
이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김경아 이후 20년 만에 탄생한 '탁구 여자 단식 4강'으로 신유빈은 대한민국 탁구계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신유빈이 메달을 확보할 수 있을지 2일 오후 5시 첸멍(중국)과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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