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신희윤 인턴기자, 장민수 기자) 뮤지컬 '드라이 플라워'가 16인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드라이 플라워'는 메마른 청소년들이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고등학교의 한 교실에서 음악을 통해 성장하고 다시 향기가 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서울의 한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고등학교 3학년이 된 지석, 준혁, 성호 3인방은 학업 압박 속에서 마지막으로 자신들을 증명하기 위해 오디션에 도전한다.
아지트에서 의문의 악보 조각을 발견하는 3인방. 악보 조각은 40년 전 정민과 유석이 남긴 것으로, 악보에 담긴 과거의 그날이 펼쳐지며 과거의 정민·유석, 그리고 현재의 지석·준혁·성호의 이야기가 함께 같은 공간 다른 시간으로 흘러간다.
초연 당시 음악과 청춘, 그리고 힐링이 있는 스토리로 사랑받았던 뮤지컬 '드라이 플라워'는 초연 배우부터 새롭게 합류하는 배우까지 풍성한 캐스팅을 공개했다.
우유부단하고 찌질한 구석도 있지만,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부르며 행복을 느끼는 박지석 역에는 황두현, 이동수, 조용휘, 류동휘가 발탁됐다. 감수성이 풍부하고 장난기가 가득한 오준혁 역에는 이한솔, 최반석, 박주혁이, 기타 실력이 뛰어나지만 입시에서 자유롭지 못한 음악 천재 정성호 역에 이종석, 한승윤, 박준형이 캐스팅됐다.
호기심이 많고 시를 좋아하며 아버지께 물려받은 하모니카를 부는 '과거의 학생' 임정민 역에는 이주순, 신은총, 김방언이 함께한다. 또 다른 '과거의 학생'이자 소심하고 섬세하며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이유석 역으로 영오, 한상훈, 조모세가 무대에 오른다.
창작진은 "많은 사랑 덕분에 빠르게 돌아올 수 있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 관객분들의 삶에 또 한 번 향기를 피어나게 하는 작품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드라이 플라워'는 9월 24일부터 12월 6일까지 예스24 아트원 2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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