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 경쟁자' 日 피겨스타 우노, 은퇴 선언…14일 기자회견

입력
2024.05.09 17:2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일본의 피겨스케이팅 스타 우노 쇼마(26·일본)가 스케이트화를 벗는다.

우노는 9일 자신의 SNS에 "현역 생활을 마치기로 했다. 그동안 나의 선수 생활을 응원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는 글을 남겼다.

우노는 오는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은퇴를 결정한 배경과 향후 활동을 밝힐 예정이다.

우노는 5세 때 지역 아이스링크에서 일본 여자 피겨의 레전드 선수인 아사다 마오를 만난 뒤 정식으로 피겨를 시작했다.

성장은 빨랐다. 2009-10시즌 일본 주니어 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은메달,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단체전과 남자 싱글 동메달 등 올림픽 메달 3개를 획득했다.

2022년과 2023년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차기도 했다.

올해로 26세인 우노는 2년 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도 문제없어 보였다.

그러나 갑작스레 은퇴를 선언하며 빙판을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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