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전지희 복식조, WTT 사우디 스매시 2024 준결승행

입력
2024.05.09 16:26


프로탁구 여자 복식 세계 1위 전지희(미래에셋증권)와 신유빈(대한항공)이 한·일 연합조를 꺾고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사우디 스매시 2024 준결승에 올랐다.

전지희와 신유빈은 현지 시간으로 8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대회 8일째 여자 복식 8강전에서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과 나가사키 미유를 3-1(11-9 11-13 11-6 11-9)로 꺾었다.

전지희와 신유빈은 9일 응윙람(홍콩)-양지 리우(호주) 조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전지희와 신유빈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복식 정상에 오르며 최고의 복식조로 명성을 높였다.

두 선수는 올해 컨텐더 도하와 스타 컨텐더 고아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하며 자신감을 끌어 올리고 있다.

다만 여자 단식에선 전지희까지 16강에서 세계랭킹 1위 쑨잉사(중국)에게 0-3(4-11 1-11 5-11)으로 완패해 한국 선수가 모두 탈락하는 아쉬움을 받아들여야 했다.

남자 단식에서는 장우진이 슬로베니아의 다르코 요르기치(17위)에게 3-2(13-11 11-6 6-11 12-14 11-4) 승리로 8강에 올랐다.

장우진은 2024 파리 올림픽 메달 후보로 꼽히는 프랑스의 ‘천재’ 펠릭스 르브렁(5위)을 상대로 8강전을 펼친다. 첫 맞대결이었던 지난해 스타 컨텐더 고아 8강전에선 르브렁에게 2-3으로 졌다. 조대성(삼성생명)도 중국의 린스둥을 상대로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사우디 스매시는 WTT에서 중 가장 많은 랭킹 포인트를 주는 그랜드 스매시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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