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서울 SK텔레콤 국제그랑프리펜싱선수권대회 개최…뉴 어펜져스 출격

입력
2024.05.02 14:25
사진=대한펜싱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중요한 담금질이 될 '2024 서울 SK텔레콤 국제그랑프리펜싱선수권대회'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서울 그랑프리 대회는 SK텔레콤 후원으로 대한민국 펜싱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는 사브르 종목 국제그랑프리대회로, 세계 각국의 정상급 선수와 올림픽을 통해 새로운 정상 등극을 노리는 신예 선수 간의 맞대결이 주목된다.

이번 대회는 세계 34개국 275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은 파리 올림픽을 겨냥해 새로 조합한 '뉴 어펜져스'(구본길, 오상욱, 하한솔, 박상원, 도경동)을 포함해 남·녀 선수 총 40명이 출전한다.

남자부에서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맏형 구본길을 필두로 이제는 대한민국 펜싱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성장한 세계랭킹 5위 오상욱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대한민국은 이번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세대교체를 겸한 새로운 팀을 구성해 지금까지 열린 2023/2024 시즌 국제펜싱연맹 월드컵대회 4개 대회에서 2번의 금메달과 2번의 은메달 그리고 세계 랭킹 1위를 유지하는 등 꾸준히 좋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대한민국 안방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 '뉴 어펜져스'로 합류한 1999년생 도경동(국군체육부대), 2000년생 박상원(대전광역시청) 등 차세대 에이스의 활약도 기대된다.

이번 대회 남자부에서는 눈 여겨 봐야 할 포인트 중의 하나는 베테랑 선수와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는 신예의 맞대결이다. 남자부에서 수년 째 세계 정상급을 유지하고 있는 세계랭킹 1위 산드로 바자제(조지아)와 세계랭킹 2위 아론 실라지(헝가리) 뿐 만 아니라 2023/2024 시즌 국제펜싱연맹 그랑프리대회와 월드컵대회에서 두 번이나 우승하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한 2005년생 콜린 히스콕(미국) 등이 참가해 국내 펜싱팬과 동호인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를 직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여자부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 베테랑 윤지수(서울특별시청)를 포함해 앞서 열린 3월 벨기에 월드컵대회 개인전 8강에 들었던 2001년생 전하영(서울특별시청)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대회는 4일과 5일에 각각 남,녀 예선이 열리며, 6일은 남녀 64강 토너먼트를 시작으로 오후 6시부터 남자, 여자 4강전과 결승전이 열린다. 4강전과 결승전은 tvN스포츠와 tving에서 생중계 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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