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핸드볼 두산, H리그 초대 챔피언 등극…9시즌 연속 우승

입력
2024.04.30 21:1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남자 핸드볼 최강 두산이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윤경신 감독이 지휘하는 두산은 30일 서울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3전 2승제) 2차전 SK호크스와의 경기에서 28-19로 이겼다.

정규리그 1위에 올랐던 두산은 챔피언결정전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1차전에서 24-19로 이기며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이날도 9골 차 승리를 수확하며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두산은 2015시즌부터 2022-23시즌까지 SK코리아리그로 진행된 국내 실업리그를 8연패 했으며 올해 새로 출범한 H리그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9시즌 연속 정상을 지켰다.

두산은 초반부터 3-0으로 앞서며 기세를 잡았고 전반을 13-10으로 마쳤다.

후반에도 강전구, 김연빈의 연속 골로 리드를 놓치지 않은 두산은 결국 25-14로 승리를 따내며 첫 H리그 정상을 지켰다.

SK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실업 구단 최초로 외국인 사령탑(누누 아우바레스)를 선임했으나 두산에 밀렸다.

SK는 통산 5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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